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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ek

Windog!! Windog!! Windog~~

최근에 윈도우에서 작업할 일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노트북을 윈도우로 부팅을 했다.
게임이 아닌 작업때문에 윈도우로 부팅하다니...
리눅스에서 작업환경을 구축하지 못한 내가 한심스럽다.. -_-;;
그런데 이게 왠일... 게임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컴파일하는 것도 아닌 에디트 창 하나 열어놓고 작업하고 있는데 빌어먹을 팬이 쉬질 않는다. 한참을 듣다 보니 노트북이 폭발하진 않을까 걱정스러울 정도다. 얼마전 소니 배터리 폭발 사건이 있었는데, 혹시 팬이 폭발(?)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_-

혹시나 해서 에디트 창을 닫고 팬좀 쉬도록 컴퓨터에서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았다.. 헐... 나좀 사용해달라는 외침인가.. 아님 리눅스로 부팅해달라는 외침인가.. 노트북의 팬 소리는 더욱 더 기세 좋게 울려퍼졌다. 나도 모르게 나온 한마디.. 빌어먹을 M$ Windog...
몇 시간 동안 벌어진 에디트 창에서의 혈투를 마치고, 리눅스로 부팅했다.
Windog에서 어찌나 가열을 해놨던지, 한동안 팬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잠시 후 안정적인 숨소리를 내뱉는 녀석... 그래.. 너도 Windog가 싫구나... 타 회사 노트북과 비교해서 소니에서 나오는 노트북은 리소스 관리 제대로 못하는 Windog와 소니에서 대충대충 만든 Windog 드라이버로 인해 리소스 관리가 형편없는것 같다. 여하튼 디자인하고 하드웨어 스펙 빼놓곤 봐줄만한 구석이 별로 없는 제조회사다.

리눅스 운영체제로 설치하고도 불쌍한 노트북이 하나 있다. 바로 기홍행님의 노트북... 주인의 과다한 컴파일 주문양에 노트북이 대형 서버에서나 나오는 그런 소리를 하루종일 내뱉는다. 가끔 자세히 들으면, 기홍이형좀 말려달라는 외침으로 들리곤 한다. ㅋㅋㅋ